대한민국의 군함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군함 종류별 소개

대한민국 해군이 자랑하는 군함의 종류별 소개 

우리나라는 6.25 전쟁 중이던 1950년대 처음으로 미국으로부터 전투 수명이 다한 함정을 사들여 배치한 것이 우리나라 군함 역사의 시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군함은 백두산함(PC-701)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에서 사용한 450톤급 초계정을 대한민국 해군이 1950년 구매하여 그해 4월에 진해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백두산함은 6월 25일 인민군 600명을 실은 북한 증기 수송선을 부산 인근에서 격침시키면서 최초의 해상전투에서 승전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해군은 한국형 전투함인 충무공이순신함, 세종대왕함과 같은 대형 구축함과 호위암, 초계함, 고속정, 상륙함, 지원함 등 다양한 군함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각 군함 별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축함은 어뢰로 적의 대형 함정을 물리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함대의 주력 전투함으로 대공, 대잠 방호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해군의 구축함으로는 3000톤급의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양만춘함과 4500톤 한국형 구축함인 이순신, 문무대왕, 대조영, 왕건, 대조영, 강감찬, 최영함 그리고 7600톤급 한국형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등이 있습니다. 한국형 구축함의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추앙받는 위인들의 이름을 붙여서 짓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은 8000톤 가까이 되는 무게에 이지스 전투체계,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공미사일/함대함미사일, 함대지유도탄, 어뢰 기술까지 최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가장 최신식의 군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위함은 주로 수송함이나 상류함을 호위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사시에는 우수한 기동력으로 대공전, 대잠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군함으로는 1446톤의 울산함이 있습니다. 초계함은 호위함과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규모가 작기 때문에, 보통 구축함과 상륙함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연안 경비에 주력하는 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2010년 3월 침몰했던 천안함이 있습니다. 이 천안함은 초계함으로 주로 전시보다는 평시에 작전을 수행하는 1200톤 급에 속합니다. 초계함은 주로 중소도시 지명을 사용하여 이름을 짓습니다. 고속정 연안이나 연근해에서 주로 활동하는 200~500톤 규모의 고속정은 적이 수백 미터 이하 근거리에 있을 때 앞서서 함포 사격에 나서고 유사시에는 충돌을 통해 적 선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군함입니다. 최대 속력이 37노트로 가장 빠른 전투함이며 현재는 주로 불법 어로 감시, 밀입국 감시 등에 이용되는 다목적 함정입니다. 고속정은 고유이름이 붙여지지는 않았지만 연평해전에서 빠른 속력으로 맹위를 떨치면서 날쌔게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참수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수송함은 기름과 물자 등을 옮기는 지원함입니다. 2010년 3월 천안함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에도 상륙함 중 하나인 독도함이 구조 작업을 지휘하였습니다. 상륙함은 장거리를 향해하면서 병력과 장비를 육지로 실어 나르며 적의 해안에 상륙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 상륙함의 주요 임무입니다. 상륙함의 이름은 성인봉, 향로봉처럼 고지 탈환의 의미를 지닌 산봉우리 이름과 독도를 함명으로 쓰고 있습니다. 전투 지원함은 해군 함정이 지속적으로 해상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유류 및 탄약 물자 등의 수송과 보급, 지원을 담당하는 함정입니다. 구조함이라고도 불리며 크레인과 수십 톤의 물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리프트 백, 챔버 등을 갖추고 구조와 배 인양 작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함정입니다.

 

나의 의견

이렇게 많은 함들은 우리나라 국토를 지키는 소중한 우리의 자원입니다. 나라의 보안을 지켜주는 함들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그 이름들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알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국방을 지키는 이러한 함들의 발전이 지속되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해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