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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대한민국 해병대 70년, 왜 해병대는 15년간 사라진 것일까?

by 유튜브신쌤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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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병대에 대한 이야기 왜 해병대는 사라진 것일까?

해병대는 언제 창설되었나?

해병대는 6·25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인 1949년 4월 15일 경남 진해의 옛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되었습니다. 당시 국방부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할 때 상륙작전을 수행할 부대의 필요성을 느꼈고 해병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창설 당시 해병대는 해군에서 넘어온 장교 26명과 부사관 54명, 병 300명 등 380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였습니다. 초대 사령관의 계급도 중령으로 육해공군에 비해 작은 규모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해병대는 11년 뒤 발생한 6·25 전쟁에서 북한군과의 전투에서큰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특히 통영에서의 상륙작전은 미국 기자의 기사에서 ‘귀신도 잡을 수 있는 부대’라고 격찬할 정도로 대단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여기서 유래한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표어가 오늘날 해병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후 인천 상륙작전의 활약과 서울 탈환 작전 등 해병대는 불패의 역사를 만들어내며 6.25 전쟁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6.25 이후 해병대의 성장

이렇게 6.25 전쟁 이후 해병대는 성장을 거듭했고 그 이후 육해공군과 대등한 전력을 갖추게 됩니다. 베트남 전쟁이 벌어진 1965년에는 국군 창설이래 최초의 전투부대로 불리는 청룡부대를 창설하여 해외 파병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6년간의 베트남 전쟁 동안 해병대는 성공적으로 전투를 이끌며 대한민국 군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주게 됩니다. 그런데 유신 직후인 197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가 자립경제 발전을 위해 경제적으로 군을 관리·운영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며 해병대 해체를 지시하게 됩니다. 명분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병대의 전력이 날로 커지자 육군 장성 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를 견제하려 한 것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1961년 5·16 쿠데타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김동하 예비역 해병 중장과의 불화가 원인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해병대 총책임자이던 김동하 장군은 1963년 “군이 정치 전면에 나서지 말고 그만 민간에 정권을 이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가 박 전 대통령에게 ‘반혁명 분자’로 몰려 옥살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973년 10월 10일 해병대 사령부는 해체 되게 되고 해군본부에 통합되게 됩니다. 유신 정권에 이어 등장한 전두환 신군부의 5 공화국 정권도 해병대에 대해 좋은 시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해병대는 전두환 정권이 물러난 1987년 6월 항쟁까지 해군본부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1987년 11월에 되어서야 비로소 해군에서 독립한 해병대 사령부가 다시 창설되었습니다.

 

 

현행 국군조직법에서는 “국군은 육군, 해군 및 공군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해병대를 해군 소속으로 하지만 “해병대사령관은 해군참모총장의 명을 받아 해병대를 지휘·감독한다”(10조 3항), “해군참모총장에게 위임된 사항 중 해병대에 관하여는 해병대사령관에게 권한을 재위임할 수 있다”(15조 3항) 등 규정이 생겨 해병대의 독립적인 지위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약 15년 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부활한 해병대가 올해 창설 70주년을 맞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영광의 과거를 기록해온 해병대는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약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70주년 행사에서는 새로운 70년을 향해 더욱 자랑스럽고 강한 해병대가 되어 국가와 국민을 지킬 것이라고 서 밝혔습니다.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해병대 표어처럼 해병대가 가진 명예와 전통 그리고 자부심은 앞으로도 우리 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의 의견 

불과 70년전에 일어난 남북전쟁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큰 공을 세웠던 해병대, 해병대의 정신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도 해병대가 잘 관리되어 해병대의 명예와 자부심을 이어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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